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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기

부평 문화의 거리 신상 페스츄리 호두과자 맛집! 숲속호두과자 방문기!

by Four4duck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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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평 문화의 거리에 새로 생긴 호두과자 가게!
페스츄리 호두과자 맛집 숲속호두과자를 다녀왔어요!

숲속호두과자는 오픈 이벤트 현수막에도 적혀있듯이 이번 달 초에 오픈했었는데요!
평소 휴게소만 들렀다하면 호두과자를 못 참는 사람인 데다가
평소 크로플이나 크로와상, 파이류 같은 페이스트리 반죽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오픈 직후부터 먹어보고 싶어서 언제 방문할지 고민 중이던 가게였는데요!

처음에 퇴근하고 사러 갔다가 5시인데도 재료 소진으로 마감 중이셔서
구입을 못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집에서 쉬는 김에
점심에 호다닥 가서 사 먹어봤어요!

숲속호두과자
영업시간 10:00~재료 소진 시까지

넓지 않은 가게에서 페스츄리 반죽으로
판매중이시라
반죽의 특성상 대량 생산이 어려워
이르게 마감될 수 있다고 하시네요.
일찍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도에 등록이 아직 안되어 있어서
바로 붙어있는 요거프레소로 지도를 찍었습니다!

부평 호두과자 맛집 숲속호두과자는
제가 방문한 날을 기준으로는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결제하는 방식이었어요!
왜 애매모호하게 알려드리냐 하면
키오스크가 세워져 있었는데 가동을 안 하시고
카운터에서 주문 및 결제를 받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한 날을 기준으로 알려드립니다.
저는 5천 원을 지불하고 9개를 주문했어요!

숲속호두과자에서는 호두과자 말고도
다양한 음료도 함께 파는데요!
버블티가 먹고 싶어서 주문을 시도했지만...
슬프게도 재료 소진으로 못 시켰어요.
다음에는 꼭 먹어볼 겁니다.

페스츄리 호두과자라는 음식이 너무 낯설어서
네이버에 검색해봤는데
작성일을 기준으로 검색 결과에
페스츄리 호두과자,
페이스트리 호두과자를 판매 중인 가게를 못 찾았어요.
심지어 숲속호두과자라고 검색해도 아무 글도 안보이던데
제가 첫 게시글이면 너무 좋겠네요.


위에서 호들갑을 떨었더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드셔 본 적이 있으실까
궁금해지네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은 언제나 설렙니다 :)

숲속호두과자는 호두과자 말고도
다양한 메뉴들을 팔고 있어요.
밀크티, 샌드위치, 쿠키 등도 함께 팔고 있어요.
대만식 샌드위치도 정말 좋아하는데
조만간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진짜 맛있어 보이는 쿠키도 팔고있었어요! 밥 먹은 직후만 아니였으면 먹었을텐데...

티백이랑 과자도 판매 중이신데
차눙 밀크티의 원재료로 쓰이는 잎들을 티백으로 판다고 적혀있던데
집에서 수제로 밀크티를 만들 때 한번 써보고 싶어 지더라고요.

가게가 참 깔끔하고 이쁜데
이쁜 가게만큼이나
패키징도 이뻐요!
9천 원 이상 주문하면 박스에 담아주신다는데
색이 너무 이쁘네요.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만드시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페이스트리 반죽을 똑똑 잘라서
앙금을 채우시고 호두를 넣으시더라고요!

보다가 놀란 부분인데
호두가 크게 한 덩이가 들어가요!
싼 호두과자집은 조각으로 작게 들어가거나
호두 없는 호두과자인 경우도 본 적이 있는데
크게 크게 들어가서 너무 맛있을 것 같네요.

비오는 날이라 불안했지만, 감성 한스푼은 참을 수 없죠!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반죽을 보고 있었더니
뚝딱 호두과자가 나왔어요!
9개를 주문하면 이렇게 종이봉투에 담아서 주시는데
감성 있고 너무 좋았어요.

보기만 해도 이쁜 페스츄리 호두과자들...
색도 너무 곱고
페스츄리 반죽으로 만들어서인지
겉면에도 윤기가 흐르더라고요.
진짜 냄새며 생김새며...
집까지 가져가는 동안에
먹고 싶어서 혼났어요.

색이 어쩜 저렇게 이쁠까요?

생각해보니 못생긴 저희 집보다는
밖에서 찍는 게 이쁠 것 같아서
가게 앞에서 하나만 꺼내어 사진을 찍었어요!

정말 이쁘고 색이 곱죠 ㅠㅠ
지금 늦은 밤에 포스팅 쓰는데
아까 먹었던 생각 때문에
입에서 침 고여서 너무 힘들어요 ㅠㅠ

페스츄리 호두과자의 황금비율 단면도

집에 와서 허겁지겁 먹어봤는데요!
큼지막한 호두가 고소하면서 식감도 재밌게 해 주어
본인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고

팥 앙금도 과하지 않게 적당히 달달해서
입 안에 기분 나쁜 단맛이 남지도 않았어요!

여기까지는 기존 호두과자와 똑같은 부분이고
일반적인 호두과자와 가장 다른 부분은
반죽이죠!

느껴지는 맛으로는
쉽게 생각하면 크로플 맛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파이용 버터에서 나오는 고소한 풍미가 인상적인데
살짝 달달하니까 느끼함도 덜하고 너무 좋더라고요!

평소에 크로플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서
맛있기를 바랐는데
기대 이상의 맛이라 너무 만족스럽게 디저트로 먹었어요!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은 오늘!
친숙하면서 낯선 퓨전 디저트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숲속호두과자에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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