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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기

부평 퓨전 짬뽕 맛집! 니뽕내뽕 방문기 (짬뽕과 양식의 퓨전)

by Four4duck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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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평 짬뽕 맛집 니뽕내뽕을 다녀왔어요!

지나가다 자주 보였던 가게인데

짬뽕 먹고싶어지는 날에 가보려고

아껴놓았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되어 글로 남겨보려 합니다!

니뽕내뽕 부평점

매일 11:30 - 22:30

니뽕내뽕 부평점은 짬뽕을 베이스로 다양한 메뉴가 있는 가게예요.

메뉴판만 보아도 각각의 메뉴들이 포지션 겹침 없이 

존재감을 뽐내서, 

 

처음 방문할 때 메뉴를 정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긴 시간 고민 후에 저는 

첫 방문 때는 가장 기본으로 보였던 차뽕을 시키고,

두 번째 방문 때는 궁금했던 로뽕을 시켰어요.

메뉴를 보면서 제가 들었던 생각이

전체적으로 메뉴가 전체적으로

엄청 비싸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렴한 동네 중식 집도 아직 많이 있지만

요즘에는 시내에서 중식을 먹게 되면

짬뽕을 먹어도 8천 원에서 시작하고

차돌 짬뽕 같은 경우에는 만원 전후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니

저렴하다 까지는 아니어도

부담스럽다는 생각은 안 했던 것 같아요.

 

특히 두 명이서 세트로 시킨다면

둘이서 짬뽕이나 리조토도 하나씩 먹고

피자까지 먹을 수 있으니

이렇게 생각해본다면 

연인이나 친구끼리 방문하기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두 번 방문하면서

저는 기존의 짬뽕 포지션인 차뽕과

양식의 로제 파스타 포지션의 로뽕을 먹어봤는데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차뽕이 더 좋았어서

로뽕에 대하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볼게요.

로제 소스와 짬뽕의 퓨전 메뉴인 로뽕.

먼저 로뽕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자면

로제 소스를 활용한 짬뽕인데요.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사진은 나오자마자 찍어서 안 녹아있지만

생각보다 금세 녹아서 사진 찍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다 녹아버리더라고요.

 

빵이랑 날치알도 있어서 보기에도 너무 이쁘고

소스도 무겁고 진한 맛에

시간이 지날수록 치즈가 녹으면서 농도가 점점 꾸덕해지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꾸덕함

로제 소스 맛은, 파스타 가게에서 로제 파스타를 먹는 맛에서

약간 매콤함이 올라간 소스 맛이었어요.

약간은 담백하고 느끼하고 부드러워서 제 입에 딱 맞았는데

약간 매콤한 덕분에 치즈가 많이 들어감에도 덜 느끼하게

끝까지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약간 큰 토마토 건더기도 있었는데

이 토마토를 먹으니까 토마토 향이 입에서 확 퍼져서

계속 같은 음식을 입으로 넣는 와중에

한 번씩 맛에 변화가 되어 재밌게 잘 먹었어요.

다음은 차뽕인데요.

우선 매운맛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1,2,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데요.

 

1단계: 스탠다드보다 조금 더 매운맛의 중수

2단계: 1단계의 약 2배, 매운맛의 고수

3단계: 1단계의 약 5배, 매운맛의 끝판왕

 

이렇게 설명이 적혀있는데

불닭볶음면도 매워하는 나약한 저를 기준으로

1단계를 먹으니까

먹으면서 점점 맵게 느껴지는 것도 포함해서

딱 좋았어요.

 

맛있었지만 단계를 높이기에는 약간 어렵겠다 싶은

정도였어요.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새우의 탱글함

차뽕도 국물 맛이 진했는데

해물 맛이 엄청 풍부하게 느껴지는 국물은 아니고

약간 매콤하면서 깊고 진하고 무거운 느낌이었고

 

니뽕내뽕이 해산물을 정말 부드럽게 잘 익히는 편이라

오징어도 안 질기게 부들부들 맛있고

새우나 홍합도 맛있었어요.

메뉴판에도 주문 즉시 조리한다고 적혀있던데

 

확실히 해산물이나 채소의 맛이

기다린 시간이 안 아까웠던 것 같아요

진짜 적당히 묵직, 적당히 깊고, 적당히 매운 국물의 정석같았던 차뽕

개인적인 감상평을 남기자면

꾸덕한 고소하고 부드러운 로뽕도 좋았지만

기본에 충실히 무난하게 맛있는 차뽕이

개인적으로는 더 취향에 맞았어요.

 

가끔 먹는다면 로뽕이 좋겠지만

저는 맛있는 가게를 한번 발견하면 

자주 방문하는 편이라 

결과적으로는  며칠 먹어도

안 질리고 먹을 수 있을 차뽕을 더 자주 먹게 될 것 같은... 느낌...?

 

독특한 짬뽕이 땡기는 오늘!

일행이 양식과 중식으로 의견이 갈린다면!

니뽕내뽕에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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