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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및 포장 후기

중화요리, 치킨을 품다! 맘스터치 유린기 순살치킨 포장기!

by Four4duck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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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맘스터치의 신메뉴 

유린기 순살치킨을 포장해서 먹어봤어요!

원래는 매장에서 먹을까를 생각했지만 자리가 만석이라

포장으로 먹어봤습니다.

거리가 멀지 않아 따끈따끈할 때 먹었으니

매장에서 먹는 거랑 퀄리티의 변화는 거의 없었을 것 같아요.

맘스터치 유린기 순살치킨은 이번에 맘스터치에서 중식의 유린기를 모티브로

내놓은 메뉴인데요.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적혀있는 안내문에도

 

매콤 새콤 간장소스

바삭한 닭다리살

아삭한 야채

 

이 세가지 키워드가 핵심 포인트로 제시되어 있었는데

저도 먹으면서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이 메뉴의 핵심적인 장점이라고 느껴졌어요.

 

유린기 순살치킨 출시 기념으로 천 원의 할인과

주문 시 오뚜기 짜장면 증정을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도 짜장라면을 받기는 했는데

라면 끓이는 동안 치킨이 식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짜장라면 없이 그냥 먹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핵심 키워드인 닭다리살 치킨을 온전히 촉촉하게 느끼려면

 따끈따끈할 때 먹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사실 자장라면 증정이 큰 장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예전 맥시카나 김치킨 주문 시 종갓집 김치 증정한 거나

치토스 치킨 주문 시 치토스를 증정하는 이런 이벤트들은

엄청 큰 메리트라기보다는 하나의 소소한 재미 포인트로 좋은 것 같아요.

우리 메뉴는 이런 컨셉을 들고 왔다고 

딱! 하고 직관적으로 보이는 게 재밌네요.

먼저 치킨부터 보자면 

홍보했던 대로 닭다리살이었어요.

맘스터치가 싸이버거 등의 메뉴에서도 닭다리살을 이용하는 메뉴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기대가 많이 되었었는데요.

 

싸이버거의 닭다리살이나 아니면 굽네치킨 순살에서 쓰이는 

닭다리살 느낌이라기보다는

KFC의 블랙라벨 치킨 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촉촉하고 육즙 넘치는 BBQ 식 닭다리살의 느낌보다는

약간 결이 느껴지면서 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닭다리살 치킨이었는데

저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위에 치킨은 후라이드 싸이 순살 드셔 보신 분들이 

후라이드 싸이 순살이랑 똑같다고 하시는 글을 본 적이 있었으니

다른 메뉴와 대비되는 특별한 차이점은 아닌 것 같고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위에 사진에 있는 소스와

이 채소가 되겠네요.

양상추랑 양파가 양도 넉넉하고 상태도 괜찮아서 맛있었는데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먹으면서 단단한 밑동 쪽 부분이 조금 많이 

들어 있었어서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먹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는데

밑동이 너무 단단해서 주문할 때 주신 플라스틱 포크가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너무 강한 단단함에 살짝 놀랐었네요.

 

하지만 아삭한 식감이 치킨과 함께 먹을 때

입에서 느껴지는 식감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약간 치킨 샐러드를 먹는 느낌도 주어서 확실히 큰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채소 위에 소스를 부으면 이런 느낌이 나는데요.

고추 건더기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게 사진에서도 느껴지네요.

이 상태에서도 소스도 찍어먹어 봤는데요.

 

생각한 거보다 매운맛이 확실히 강하더라고요.

간장 베이스 소스라서 별로 매울 거라고 생각 안 했는데

고추랑 같이 먹으면 생각보다 맵습니다.

치킨을 넣으면 이런 모습이 되는데요.

사실 맛있게 먹는 법이 적힌 곳에서는 채소 위에 치킨을 올리고

소스를 부으라고 되어있었는데

저는 실수로 소스를 부어버리고 다음에 치킨을 올렸어요.

 

튀김에 소스를 부어먹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평소에 소스를 잘 안부어서 그런지

무의식적으로 치킨을 나중에 올렸나 보네요.

 

하지만 먹을 때는 소스에 촉촉히 담가서 먹어봤어요.

소스에 촉촉히 담근 뒤에 약간 시간 지나고 나서 야채랑 먹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같이 먹으면  

맘스터치의 유린기 순살치킨은 맛있는 치킨의 반열에 드는 치킨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소스 맛이 고기 먹을 때 찍어먹는 참소스의 매운 버전 느낌인데

시큼 새콤함도 있고 매운맛도 어느 정도 영향력 있게 나다 보니까

치킨의 느끼함을 거의 완벽하게 잡아줬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고

 

소스는 물에 가까운 점성이니까

확실히 찍먹보다는

부어먹거나 저처럼 담가서 먹을 때가 훨씬 맛있더라고요.

튀김옷에 소스가 어느 정도 스며들어 있지만

바삭함도 어느정도 남아있는 상태가

이 메뉴가 가장 맛있는 맛을 보여주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게

유린기 순살치킨을 먹었어요.

 

묽은 소스에 담가서 먹는 것도 좋았고

간도 제 입맛에 딱 맞으면서

시큼 새콤 매콤한 소스가 저의 취향저격이라

저는 앞으로도 축구 보거나 할 때

한 번씩 생각날 것 같은 치킨이었어요.

 

특히 치킨이 느끼해서 별로 많이 못 드시는 분이거나

시큼 새콤 매콤한 소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취향저격인 치킨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킨이 먹고 싶은 오늘!

느끼하지 않은 유린기 순살치킨을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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