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1월 11일에 출시했던 노브랜드 버거의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리뷰를 가져왔습니다.
휴일이 안맞아서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 늦게 올리게 되었는데요.
늦게 올린 만큼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는 빵 밑에 있는 맥앤치즈와 스위스 치즈, 블루치즈 소스가 특징인
노브랜드 버거의 신제품인데요.
꾸덕꾸덕한 치즈를 메인으로 들고 온 만큼
저처럼 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이 시라면 인스타에 올라온 공식 영상만으로도
치즈 덕후를 취향 저격하겠다는
노브랜드 버거(이하 NBB)의 의지가 느껴진 버거였어요.
NBB의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는 단품 기준 5000원 세트 6800원으로 판매 중인데요
저는 트리플 맥앤치즈 세트에 후렌치 프라이를 슈가버터프라이로 천 원을 더 주고 교환해서 주문했어요.
슈가버터프라이는 처음 시켜봤는데
달달해 보이는 게 느끼한 치즈랑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우선 버거를 개봉해본 첫인상은 귀엽다... 작고 조그맣다... 내 월급처럼...이네요.
제가 제 주변 성인 남자들 중에서는 손이 큰 편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아담하게 쏙 들어오는 사이즈였어요.
감이 잘 안 오신다면
매점 햄버거나 편의점 햄버거 정도의 사이즈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잘 드시는 남자분들이라면 약간 모자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용문은 위에 사진처럼 패티와 맥앤치즈, 양파, 소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위에서 찍은 이 사진으로는 약간 부족해 보일 수 있으나
잘라서 본 옆면으로는 맥앤치즈나 소스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으실 거예요.
먼저 소스 먼저 어땠는지 이야기를 드리자면
양식에서 먹는 모네 소스 같은 느낌이었어요.
블루치즈를 넣어 만든 소스라는데 화이트소스+블루치즈 느낌이라
제가 좋아하는 치즈 특유의 꾸리꾸리 한 냄새가 나서 저는 좋았지만
꾸리꾸리 한 치즈 냄새가 불호이신 분이라면
소스 때문에 메뉴가 불호가 되지는 않더라도 약간 거슬리실 것 같았어요.
맥앤치즈는 의외로 존재감이 강하지 않았는데요.
따로 맥앤치즈만 먹으면 경양식 돈까스 시키면 주는 마카로니 샐러드 느낌이었어요.
체다 치즈 향기는 블루치즈 소스에 가려져서 은은한 정도로만 났고
오히려 맥앤치즈의 체다치즈 맛은 한입에 가득 베어 물었을 때에 더 존재감이 강했어요.
스위스 치즈는 그냥 마트에서 파는 흰색 슬라이스 치즈 느낌이라
패스하고요.
패티는 NBB의 버거답게 그릴에 구운 패티 향이 강했는데요.
이점이 치즈 맛과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전체적으로 뭔가 익숙한 듯한 맛이면서 맛있는 맛이었어요.
그릴 향이 나는 맛있는 패티에
짭짤 담백한 치즈와 블루치즈 소스에서 나는 치즈향이
인상적이었고
느끼해지거나 입이 약간 짜게 느껴질 때 즈음에
천 원주고 업그레이드 한 슈가버터프라이를 먹으니
달짝지근하게 입에 짠맛이 정리되는 느낌이라서
일반 후렌치 프라이보다는 슈가버터프라이랑 드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식사량이 많으신 분께는
아쉬울 수 있는 양이지만
편의점 햄버거 하나로 배가 차시는 분이시거나 약간 아쉬우신 분이시라면
감자튀김과 콜라까지 세트로 6800원이라는 가격에
한 끼 식사로 드실 수 있을 것 같은 양이었어요.
저는 가격 때문이라도 간간히 먹고 싶을 때 먹어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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